기독교의 장례 절차
장례정보/종교별 절차-기독교 2013. 8. 12. 15:41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인 장례절차 외 크게 불교, 천주교, 기독교 세가지 종교 장례절차가
있으며 종교에 따른 장례절차는 돌아가신 고인의 종교 중심으로 행하는 것이 옳다.
현대에서는 한 집안의 형제가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질 수 있으므로 서로 종교적 충돌 및
고집은 버리고 고인의 뜻과 종교중심으로 장례를 치루도록 한다. 주변 친치 사촌들도
자기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현대의 장례식은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를 통해 진행하게 되므로 종교별 의식절차는 장례
진행 업체와 조율하여 진행하면 된다.
기독교 장례절차
- 기독교식 상례에서는 운명하기 전 임종에서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목사의 집례
(執禮)아래 이루어집니다. 임종과 더불어 찬송과 기도로 고인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뜻의
예배를 봅니다.
초종 중에는 매일 목사의 집례 아래 기도회를 갖고,유가족은 아침저녁으로 빈소에서 기도회를
가지며 찬송이 끊이지 않게 하며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가게 합니다.
일반 상례와 틀린 점은 곡을 하지 않으며, 음식을 차리지 않고, 절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조석으로 전을 올리거나 상식을 올리지 않으며, 염습시에 매장포로 묶지도 않습니다.
성도가 임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불러 가셨다는 뜻으로 소천이라 합니다.
기독교 장례는 성도가 소천하시면 그 영혼은 이미 하나님 품으로 가셨으므로 남은 육신을
처리하는 일인데 미신적인 행위와 미신적은 일을 일체 삼가하고 모든 예식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중심이 되며 드리는 이 예배는 이미 천국가신 고인을 위함이 아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행사와 절차를 말합니다.
특히 기독교 장례예식시 근조화에 쓰는 글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쓰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반드시 소천이라고 써야 합니다.
다음 식순은 각 지역 및 교회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임종식순
1. 개식사
2. 주례자 :
우리는 지금 주께서 이 땅 위에 보내셨다가 때가 되어서 불러가신 (직분 이름)의 임종식을
거행하겠습니다.
3. 신앙고백 :
다같이 우리의 신앙을 사도신경으로 고백하겠습니다.
4. 찬송 <541장> 다같이
5. 기도 - 생략할 수 있음 - 맡은이
6. 성경봉독 -눅 16:19-31, 약 4:13-17 - 주례자
7. 위로의 말씀 -아브라함의 품-주례자
8. 찬송 <532장 539장> 다같이
9. 축도 -주기도- 목 사
- 입관식 식순
1. 개식사
주례자 : 지금부터 고 000씨의 입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조문객 여러분의 조의와 위문에 감사하면서 엄숙한 마음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식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2.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다같이 우리의 신앙을 사도신경으로 고백하겠습니다.
3. 찬송 <290장> - 다같이
4. 기도 - 맡은이
5. 성경봉독-베드로전서 2:11 ∼ 12- 주례자
6. 고인의 약력 - 맡은이
고인의 약력을 알고 예식에 참여하여 말씀을 듣게 되면 도움이 될 줄로 믿기 때문에
위로의 말씀 전에 할 것입니다.
7. 조가(弔歌) - 맡은이
8. 위로의 말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주례자
9. 기도 주례자
10. 조사 맡은이
11. 찬송 <291장> 다같이
12. 축도 - 목 사
입관 후 조문준비를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분향은 하지 않고 헌화(獻花)를 합니다.
그러므로 조문객들을 위해 헌화할 꽃을 준비해야 합니다.
요즘은 기독교 집안에서도 일반 조문객을 위해 분향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교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서로 협조하면서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 출관식(발인) 식순
1. 개식사 - 주례자
2.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우리의 신앙을 사도신경으로 고백하겠습니다.
3. 찬송 <534장> - 다같이
4. 기도 -생략할수 있음-맡은이
5. 성경봉독 -고후 5:1-9-맡은이
6. 위로의 말씀 -영원한 집- 맡은이
7. 기도 - 설교자
8. 찬송 <539장> - 다같이
9.축도 - 주기도 - 목 사
- 하관식 식순
1. 개식사 - 주례자
예시) 지금부터 고 000씨의 하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시며
육신은 훍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려 보내는 순간으로 이제 그의 육신의 모습을 다시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신앙으로 위로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신앙고백 -사도신경-다같이
우리의 신앙을 사도신경으로 고백하겠습니다.
3. 찬송 <188장>- 다같이
4. 성경봉독 -고전 15:35-49-주례자
5. 위로의 말씀-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주례자
6. 기도 주례자
7. 찬송 <293장> 다같이
8. 축도 - 목사
이후 상주와 유족들위 취토 및 봉분 작업이 계속된다.